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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광각줌렌즈 16-35 f2.8L II 개봉기 (EF 16-35mm f/2.8L II USM)

※ 출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http://www.canon-ci.co.kr)

애증의 광각렌즈.. 취미로 사진생활을 그래도 나름 몇년간 하면서 사고 팔고 또 사고 파는 렌즈 1순위가 저는 광각렌즈입니다. 광각을 좋아하긴 하는데... 희안하게 잘 안쓰게 되고.. 또 없으면 어디 여행이라도 가게 되면 꼭 필요할거 같고.. 다른 렌즈 뽐뿌오면 가장먼저 내치게 되는.. 진짜 저한텐 희안한 렌즈가 광각렌즈네요.

캐논에서 광각줌렌즈증 가장 고급의 렌즈였는데.... 얼마전 11-24 라는 최고의 화질과 화각을 갖춘(그리고 가격도 쵝오!!!!!) 렌즈가 등장해서... 그냥 두번째로 좋은 광각렌즈 16-35 f2.8L II 의 간단 개봉기를 써봅니다.

캐논의 고급렌즈군인 빨간띠의 L렌즈 이며.. 11-24 출시전까지 최고의 광각줌렌즈인 16-35는 역시나 좀 비싼렌즈입니다. 가격대비 화질이 좀 떨어진다는 평도 듣고 있는데 얼마전 더 저렴하면서 화질도 좋은 16-35 F4의 등장으로 조금씩 설자리를 잃어가는거 같기도 하네요. 그래도 조리개 2.8의 매력은 분명 있습니다. (라고 위로를 ㄷㄷㄷ)

박스샷... 강렬한 빨간띠가 확 눈에 띄네요.

안전하게 잘 포장되어 있네요. CD와 보증서가 보입니다.

파우치를 빼내면 안에 렌즈가 비닐에 잘 쌓여 있습니다.

거대한(?) 후드, 렌즈, 캡, 파우치, 보증서, CD 로 구성되어 있네요.

필터지름이 82mm로 필터 가격도 ㄷㄷㄷ 후드도 매우 거대합니다.

후드 체결한 모습.. 이렇게 보면 확 와닿지 않는데.. 이게 너무 커서 좀 불편합니다. 수납할때도 그렇고 여기저기 많이 걸리적거리죠.

후드 안쪽은 벨벳처리가 되어 있어 먼지유입을 막아줍니다.

캐논의 대표 단렌즈중 하나인 만투(85mm f1.2L II)와 함께..

개봉기긴 하지만.. 간단하게 소감도 남겨 보자면.. 개인적으로 만족합니다. 화질에서 욕을 만힝 먹길래 걱정했지만 우려할만큼은 아니던데요. 물론 주변부는 좀 안좋습니다. 경쟁기종인 니콘의 14-24가 괴물의 성능이라 너무 좋은거지 사실 16-35 이녀석도 좋은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니콘의 14-24는 필터를 장착할 수도 없을뿐더러 16-35보다 훨씬 무겁습니다. 나름 렌즈들의 장단점이 있단거죠.  16-35 f2.8L II의 장점은 조리개 2.8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훨씬 비싼 11-24, 최근에 출시되서 아주 좋은평가를 받은 16-35 F4 모두 조리개가 F4이기 때문에 실내에서 셔속확보에 어려움이 있으나 16-35 f2.8L II는 더 밝은 조리개 덕에 셔속확보를 용이하게 할 수 있고 인물사진에 있어서 아웃포커싱이 더 잘되죠. 이점만으로도 이 렌즈의 존재유무는 확실하다 봅니다.

이너줌, 이너포커스로 줌인 줌아웃, 포커스 맞출때도 경통이 움직이지 않고, 방진방습 처리가 되어 있으며 고급스런 외관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캐논렌즈 중에서도 손에 꼽힐만큼 날카로운 빛갈라짐을 자랑합니다.

오히려 단점은 82mm 필터를 장착해야해서 필터 비용이 좀 부담되고, 후드까지 너무 커서.. 불편한 점이 있네요. 주변부 화질은 안좋긴 안좋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선뜻 구입하기 어려운 가격을 들 수 있겠네요.

그럼 이상으로 캐논 광각줌렌즈 16-35 f2.8L II 개봉기 (EF 16-35mm f/2.8L II USM)의 간단 개봉기를 마치겠습니다. ^^;;;